
좌파를 자칭하는 노빠에게 우파 소리 들은 민노당원이라니.
캐굴욕.
누군가의 성향을 단정지으려면 적어도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는 보고 해야죠. 우리 당은 그래도 간첩도 배출했지 말입니...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이 박근혜가 될 것인가, 이명박이 될 것인가 하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할 때 당시 한총련 의장을 만났었다. 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상당한 충격이었다.
'이적 단체' 한총련의 의장 씩이나 되는 사람이 범여권을 지지하고 있는 것도 충격이었고, 그러면서도 한미 FTA, 신자유주의,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는 가장 열성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 그 논리인즉슨, 일단은 한나라당에 이기는 게 중요하고, 反 신자유주의도 좋지만 한반도 평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한 마디 덧붙이는 것은 잊지 않았다.
"신자유주의 대 反 신자유주의 구도로 이야기하면 답이 없어요."
답이 없다라는 말에서 민주노동당, 당시의 유일한 진보정당은 그의 마음 속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싸움의 현장에서 같은 구호, 같은 깃발 아래 싸우면서도 정작 선거 때는 엉뚱한 놈을 지지한다. 그것도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던 여당을. 노무현을 그렇게 욕하면서도 그 후계자를 지지하겠다니.
다음 정권은 한나라당 손에 넘어간다, 이럴 때 진보정당의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이길 수 있다, 국민들은 한나라당 대통령 당선을 지켜보지 않을 거다, 진보정당은 안타깝지만 이번은 양보하고 다음 기회에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도대체 그 다음 기회는 언제인가? 2002년에도 反 이회창을 외치며 다음 기회를 말하지 않았던가. 만약 그때 민주노동당이 민주당 혹은 범여권 지지 선언을 했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진보정당에게 양보했을 거라는 말인가? 내부 분열이나 일으키는 그 꼬락서니로 그 말을 믿으라는 건 아니겠지?
그 지긋지긋한 연대의 논리로 자칭 진보 세력들을 상당 부분 빼앗아 가놓고서 이제는 마지막 밑천까지 내놓으라는 거냐? 니들 말마따나 한줌 밖에 안 되는 지지자들까지 바치고 투항하라는 거냐?
연대가 됐든 연합이 됐든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로 양보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다. 도대체 진보정당과 민주, 친노 사이에 무슨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反 한나라당? 개나 갖다줘라. 난 反 신자유주의로 연대하고 싶다.
조조군 장수들은 캐잉여. 관우, 장비도 나름 잉여.
주유랑 조운만 진리.
1에서는 그래도 초반 관우의 포스가 돋보였었는데, 막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역시 사람은 잘 생기고 봐야 되는 건가(근데 조운이 잘 생겼다는 이야기는 삼국지 어디에도 안 나오잖아).
조조는 백만 대군 다 날리고서 겨우 소교 하나 인질 잡아놓고 무슨 배짱으로 유비, 손권한테 항복을 요구함?
주유는 관우처럼 조조한테 은혜 입은 것도 아닌데 왜 조조 살려보내 줌? 그것도 대장 손권이 엄연히 있는데 지 맘대로.
1만 보고 합본 DVD 샀으면 ㅆㅂ 피눈물.
그나저나 사 모은 DVD는 언제 다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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